글로벌 디지털 자산 인사이트 4부: 스테이블코인 기술 구조와 준비금 운용


1. 담보형(Collateralized) 스테이블코인


1-1. 법정화폐 담보형 (Fiat-Collateralized)

  • 개념: USD, EUR, KRW 등 법정화폐를 1:1 비율로 준비금(Reserve)에 보유하고 코인을 발행

  • 대표 사례: USDC

    • 매월 Grant Thornton LLP 등 제3회계법인의 준비금 보고서(attestation) 공개로 투명성 확보 

    • 준비자산 구성: 약 80% 단기 美국채(T-bills), 20% 현금 예치 

    • 준비금은 별도 계정에 분리 보관되어 Circle 운영자금과 완전 분리 

  • 대표 사례: TUSD (TrueUSD), BUSD

    • TrustToken·Binance가 각기 독립 감사인에 의한 월간 감사를 통해 1:1 준비금 보유 증명

1-2. 가상자산 담보형 (Crypto-Collateralized)

  • 개념: ETH, BTC 등 암호화폐를 스마트컨트랙트(Vault)에 예치 → 과잉담보(over-collateralization) 구조

  • 대표 사례: DAI

    • MakerDAO 거버넌스 토큰(MKR) 홀더 투표로 담보 자산·청산 비율(liquidation ratio) 결정

    • ETH·WBTC 등 자산을 최소 150% 이상 담보로 예치하며, 시장 변동 시 자동 청산 메커니즘 적용 

    • 완전 분권형(탈중앙화) 구조로 중앙 운영 리스크 축소

2. 알고리즘 기반(Algorithmic) 스테이블코인


  • 개념: 스마트컨트랙트가 시장 가격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공급량을 증감해 페그 유지 

  • 메커니즘

    • Rebase: 가격 상승 시 유통량 자동 증가, 가격 하락 시 토큰 수 소각

    • Seigniorage Shares: 보조 토큰을 발행·소각하여 메인 코인 가치 안정화

  • 장단점

    • 장점: 담보 준비금 불필요, 완전 탈중앙화 구현 가능

    • 단점: 시장 심리·유동성 부족 시 death spiral(사망 소용돌이) 위험 

    • 실제 사례: TerraUSD(UST) 급락 사태로 6천억 달러 규모 손실 및 시장 충격 발생 

3. 준비금 운용 및 투명성



  • 규제 요건:

    • 미국 GENIUS Act, 한국 디지털자산 기본법안 모두 1:1 실질 준비금 보유를 의무화

    • 월간 준비금 공개·제3회계법인 감사·분기별 실태조사 보고 의무

  • 운용 방식:

    • 고유동성 자산 중심: 현금, 중앙은행 예치금, 단기 국채

    • 리스크 관리: 만기구조 집중 방지, 복수 금융기관 분산 예치

    • 감사·보고: 외부 감사인의 attestation report 발행 → 발행량과 예치금 일치 여부 확인

4. 주요 프로젝트 비교

구분유형대표 토큰준비금·담보 방식투명성 확보
USDC법정화폐 담보USDC80% 단기 美국채 + 20% 현금 매월 Grant Thornton 보고서 
DAI가상자산 담보DAIETH·WBTC 150% 이상 과잉담보 온체인 청산·투명 거버넌스
UST (실패)알고리즘UST담보 없이 알고리즘만 의존탈중앙성 우수, 안정성 취약 

결론 및 다음 회차 안내


스테이블코인의 기술 구조는 ‘담보 유형’에 따라 법정화폐 담보형, 암호화폐 담보형, 알고리즘형으로 구분되며, 준비금 운용 방식과 투명성 확보 메커니즘이 투자 안정성의 핵심입니다. 특히, USDC·DAI 등의 성공 사례와 UST의 실패 교훈은 준비금 관리의 중요성을 극명히 보여줍니다.

“안정적 페그(peg)는 투명한 준비금 운용엄격한 거버넌스에서 출발합니다.”

다음 5부에서는 “투자 전략 & 리스크 관리”를 다룹니다.

  • 밸류체인별 투자 포인트

  • 규제·시장 리스크 대응 방안

  • 중장기 전망 및 포트폴리오 구성 제언

▶ 다음 편: 글로벌 디지털 자산 인사이트 5부 – 투자 전략 & 리스크 관리 발행을 기대해 주세요! 😊

투자 권유가 아니며, 최종 결정은 본인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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