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015760) 주가 급등의 진짜 의미와 투자 관전 포인트

 

2025년 6월 24일, 한국전력(015760)은 단 하루 만에 주가가 20.7% 급등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는 단순한 단기 모멘텀에 그치지 않습니다.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 동결 발표와 중동 휴전 기대감이 맞물리며 국제 유가 안정에 대한 확신을 제공한 동시에, 전력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본격 부각시켰기 때문입니다. 2024년 1분기 흑자 전환 이후, 1Q25 영업이익률 15.5%, 3Q25E 16.2%로 지속적인 개선 흐름이 확인되는 가운데, 저평가되어 있던 PBR(현재 0.51배)0.56배 상향 적용됨으로써 목표주가가 42,000원으로 재설정되었습니다.

이 칼럼에서는

  1. 주가 급등의 진짜 배경 – 연료비조정단가 동결과 중동 리스크 해소가 어떻게 투자심리를 자극했는지

  2. 실적 Turnaround – 분기별 영업이익 개선과 전기요금 인상 기대가 어떤 재무 효과를 만들어내는지

  3. 밸류에이션 재평가 – Basic Valuation(PBR)과 목표주가 상향 근거를 심층 해설

을 다룹니다. 전력·에너지 섹터에서 전기요금 인상 논의, 배당 정상화 기대, 유가 변동 리스크 관리 등 중장기 투자 포인트를 명확히 이해하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필독입니다.

1. 6월 24일 주가 20% 급등 배경



한국전력 주가는 6월 24일 단 하루 만에 20.7% 급등했습니다. 배경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3Q25 연료비조정단가 동결 발표

  2. 중동 휴전 기대감에 따른 국제 유가 안정화

6월 23일,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Factor)는 “현 상황에서 인하 가능성보다 동결이 더 현실적”이라는 시장 예상을 뒤집고 기대치대로 동결이 선언되었습니다. 6월 10일 “연료비조정단가 인하 가능성” 뉴스로 10% 급락했던 주가가 안도의 랠리를 본 셈입니다 . 그러나 동결 발표 직후에도 이란-이스라엘 공습 우려가 확산되며 주가는 -2.9%로 마감, 동결 모멘텀은 묻혔습니다.

이튿날 새벽, 중동 휴전 및 조기 종료 가능성이 부각되며 유가가 큰 폭 하락했고, 유가 안정화 기대감이 더해지며 한국전력 주가는 전고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단기급등이 아니라, “구조적 실적 개선 → 기대 저평가 해소 →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이라는 근본적인 투자 포인트가 재확인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2. 턴어라운드 실적과 Basic Valuation의 저평가 해소



한국전력은 2024년 1분기 흑자 전환 이후, 1Q25 영업이익률 15.5%, 3Q25E 16.2%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됩니다 .

  • 2Q25E 영업이익 2,235억원, 3Q25E 4,369억원 전망

  • 4Q25E 역시 전력 비수기지만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으로 실적 모멘텀 유지

기존 목표주가(38,000원)는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의 Valuation(Basic PBR 0.51배) 수준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LS증권은 PBR을 0.56배로 상향 적용해 목표주가를 42,000원으로 11% 상향했습니다 . 이는

  • 실적 방향성 우수

  • 저평가 해소

  •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 인식 확산
    동사 투자포인트에 대한 투심·투자여론이 크게 강화된 결과입니다.


3. 중장기 모멘텀: 전기요금 인상과 배당 정상화

2025년 하반기부터 전력 비수기인 4분기에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과 함께 배당 정상화 기대가 맞물리면, 주가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 국내 여당·한국산업은행 등 지배주주가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논의 중

  • 배당수익률 3.5%(25.12E)는 이미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

또한, 에너지 가격 안정이 지속되면 연료비조정단가 동결 또는 소폭 인하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매출에 고스란히 반영됩니다.


4. 리스크 관리 포인트


  1. 국제 유가 재급등 리스크

    • 중동 휴전이 깨지면 다시 연료비 조정 인상 폭이 커질 수 있음

  2. 전기요금 인상 지연 리스크

    • 제도권 논의 지연 시 장기 실적 개선이 지체될 수 있음

  3. 금리 상승 & 환율 변동

    • 높은 부채비율(401.8% → 332.1% 추정)로 이자비용 부담이 확대될 우려

이들 리스크가 해소될 경우, 저평가된 PBR(0.56배)가 시장에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결론 및 투자전략


한국전력은 3Q25 연료비조정단가 동결, 중동 리스크 완화, 실적 턴어라운드라는 세 가지 모멘텀이 결합된 종목입니다. PBR 상향을 반영한 목표주가 42,000원, 현재 주가(34,100원) 대비 상승여력 23.2%는 충분한 투자 매력으로 보입니다 .

  • 투자의견: Buy(유지)

  • 목표주가: ₩42,000 (기존 대비 11% 상향)

단기적으로는 중동 사태 및 연료비조정단가 발표를,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요금 인상 시기·폭배당 정상화를 주시하며 투자 전략을 세우시길 권합니다.


한국전력의 20%대 주가 급등은 단순 모멘텀을 넘어섰습니다. 3Q25 연료비조정단가 동결로 비용 안정 효과가 실현되고, 중동 휴전 기대가 유가를 끌어내리면서 근본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었습니다. 2025년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배당 정상화가 현실화되면, 저평가된 PBR(0.56배 기준)은 빠르게 해소될 것입니다. LS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 42,000원(상향 전 38,000원)은 이러한 펀더멘털 변화를 반영한 합리적 밸류에이션입니다.

투자자는

  • 단기: 중동 사태 전개 및 연료비조정단가 발표

  • 중장기: 전기요금 인상 시점·폭, 배당 정책

  • 리스크: 국제 유가·환율·부채비율 변동

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현재 주가(34,100원) 대비 상승 여력 23.2%는 충분히 매력적이며, 에너지 가격 안정과 정책적 지원 강화가 이어질수록 견조한 우상향 흐름이 기대됩니다.

지금이야말로 전기요금, 연료비조정단가, 실적 턴어라운드, PBR 저평가라는 핵심 키워드로 한국전력의 중장기 투자 가치를 재점검할 최적의 시점입니다. 본 글이 여러분의 투자 전략 수립에 유용한 나침반이 되길 바랍니다.

투자 권유가 아니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칼럼은 LS증권 리서치센터 자료(2025.6.25) 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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